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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 읽은 어디 싯구 !!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.. 이라는 이말, 나는 그래서 시를 사랑한다, 물론 일반 소설이나 수필에서도 당연히 이런 멋진 구문들이 나올수 있지만, 하지만 이렇게 확 와닿기가 쉽지 않다. 워낙에 긴 문장이 태반이고 소설은 특히나 줄거리가 위주다 보니 찾아보기가 쉽지가 않다.
그래서 보통 소설이나 수필은 한 줄 말고, 한 문단 등이 오랫동안 인용이 된다. 근데 그건 외우기가 쉽지가 않다. 그래서 나는 시를 사랑한다. 이런 멋진 시인이 되어보고자 노력을 했지만, 그건 다음생에.ㅎㅎㅎ 물론 사람으로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말이다.
우리가 그냥 편하게 보는 저 한 송이 꽃도 피기 위해서는 숱한 시간 동안 흔들리고, 처지고, 기운내고, 다시 흔들리고, 행복하고 그랬을 것이다. 물론, 꽃은 당연히 그걸 모르고 견뎌왔겠지만 말이다. 우리도 그러면 되는 거다. 그걸로 끝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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