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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그분께 벚꽃보러 일본가고 싶다고 했더니, 나를 한참을 한심한듯 바라보더라. ㅋㅋㅋ 저 여자가 내가 아는 그 여자가 맞나? 하는 그런 느낌.. 사실, 아끼는 거로는 세상 하늘아래 내가 넘버3에 든다며 혀를 내두르던 오래된 그분이 아니던가. 그런 여자가 갑자기 우리나라에서도 그 흔하게 볼수 있는 벚꽃을 도쿄나 교토나 가서 보자고 하니 놀랄수 밖에.
작년인가? 멋진 오사카를 갔다오고 나서 진짜 일본의 그 자잘한 여행의 기쁨을 지울수가 없었다. 거기다가 그리 비싸지도 않고, 매해 여름에만 갔는데 진짜 꽃 피는 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다. 그때 제대로 못 본 교토나 혹은 한번도 못가본 도쿄도 괜찮을 듯!!!
그랬더니, 흔쾌히!! 혼자서 잘 갔다 오란다. 오예.. 혼자서 갈수 있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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